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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프랑스 파리 '상상축제' 개막 공연 선정

김인구 기자I 2014.03.03 15:27: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프랑스 세계문화의 집 공동 주최
3월 7~8일 이틀간
이춘희 명창 등 참여해 전통 음악 소개

프랑스 파리 ‘2014 상상축제’ 홈페이지에 소개된 이춘희 명창(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프랑스 파리 ‘상상축제’에서 아리랑이 울려퍼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작년에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프랑스 세계문화의 집과 공동으로 파리에서 7~8일 이틀간 ‘2014 상상축제’를 개최한다.

‘상상축제’는 1997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6월까지 세계문화의 집을 비롯해 바스티유 오페라 오디토리움, 루브르 오디토리움 등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명인들의 전통 공연과 전시를 보여주는 축제다.

개막 공연으로 이춘희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예능 보유자)의 ‘아리랑’이 선을 보인다. 이 명창 외에도 최경만(서울시 중요무형문화재 삼현육각 예능 보유자) 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유지숙(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 전수조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강효주(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수석단원 등이 참여한다.

‘수심가’ ‘이별가’ ‘회심곡’ 등 경서도 민요와 최경만 명인의 태평소와 피리 연주도 펼쳐진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프랑스 국영 라디오 방송국인 라디오 프랑스에서 이춘희 명창의 ‘아리랑과 민요’ 음반을 제작·출시했다. 이 음반은 세계적인 음반사 아르모니아문디의 유통망을 통해 프랑스와 유럽 60여개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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