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로 발행된 주식수는 전체 주식의 2%(25만4237주) 수준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아직 미행사된 물량이 9배 가량 남아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8일 지난 2010년 8월 발행한 CB의 전환청구권 25만4237주가 행사됐다고 밝혔다. 청구금액은 30억원이며, 당시 발행금액(300억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전환가액은 1만1800원으로, 투자 주체인 IMM PE는 약 60%(8일 종가 기준)의 평가차익을 거두게 됐다. 행사된 물량은 오는 23일 상장된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남은 물량이 머지않아 추가적으로 행사될지 여부로 모아지고 있다. 전환청구권이 단기간에 대량으로 행사될 경우 물량 부담 및 지분가치 희석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5월 셀트리온의 무상증자 호재에 힘입어 덩달아 주가가 뛰었다. 1만6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지난달 2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1만9000원 부근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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