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금융그룹 부행장에 이찬근 전 하나IB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영입했으며,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에는 박지우 온라인채널본부장을 승진 임명했다. 본부장 36명에 대한 인사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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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부행장은 58년생으로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펜실베니아와튼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했다. 골드만삭스 한국대표와 하나IB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대기업금융그룹 신설은 대기업과 기관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기존 영업그룹은 영업시너지 창출 등을 위해 개인영업점과 기업금융점을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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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기능을 통합해 상품본부를 신설, 마케팅그룹 휘하에 두기로 한 것도 눈에 띈다. 마케팅과 상품과의 연계성을 높여 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한 방안이다. 이와 함께 후선센터조직 정비를 통해 잔여 인력은 영업점에 전환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현행 `10그룹, 14본부, 57부, 2실` 체제가 `10그룹, 15본부, 58부, 1단, 1실` 체제로 바뀌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신성장사업에 대한 조직역량 강화, 영업조직 및 프로세스 재정비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내실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