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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우성,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최초 예비사업시행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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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6.02 15:18:44

주민동의율 50% 이상 획득, 한국자산신탁 지정
목련마을도 이달 중 예비사업자 지정 예정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 분당 시범단지 현대우성이 분당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중 최초로 예비사업시행자 승인을 받았다.

성남 분당신도시 전경.(사진=성남시)
2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현대우성 재건축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이 지난달 30일 지정됐다. 앞서 시범단지 현대우성은 지난 4월 주민 동의율인 50% 이상을 얻어 한국자산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지정신청서를 시에 제출한 바 있다.

지난해 선도지구로 지정된 4개 구역 중 하나인 시범단지 현대우성은 현대·우성아파트와 장안타운 건영빌라 등 총 3713세대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선도지구인 목련마을(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 빌라단지, 총 1107세대)도 이달 중 예비사업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재건축 사업의 기반이 되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지난 5월 27일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예정된 1만2000세대 정비물량의 선정 방식도 6월 중 공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지난달 분당 지역 주민대표들과 4차례 간담회를 진행하고, 민간 전문가의 의견도 수렴했다. 향후 정비물량 선정 방식을 결정할 때 분당 전역 주민의 의견을 묻는 절차도 거칠 예정이다. 특히, 선도지구 공모 당시 제시된 공공기여 확대나 이주대책 지원 등 주요 항목에 대해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과 신속한 민원 처리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 총 4개 구역 1만2055세대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아파트 유형은 △기초구역29, S5(샛별마을 라이프·동성·우방·삼부·현대, 2843세대) △기초구역30(양지마을 금호·청구·한양, 4392세대) △기초구역21, S4(시범단지 현대·우성, 장안타운 건영, 3713세대)이며, 연립주택 유형으로는 △기초구역6, S2(목련마을 8개 단지, 1107세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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