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현대산업개발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맞손'

정재훈 기자I 2024.12.09 14:21:35

9일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가져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참여로 속도를 낸다.

경기 파주시는 9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가운데)과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왼쪽) 등 사업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시장과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은 서패동 432번지 일원 약 45만㎡ 부지에 대형 종합병원과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공사비·자재비, 금리 상승에 따른 전국적인 건설 경기침체로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지난달 28일 건설사가 HDC현대산업개발로 확정된 후 곧바로 사업의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이는 민선 8기 파주시가 이번 사업을 3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100만 자족도시로의 신속 진입’을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핵심사업으로 꼽고 추진한 결과이기도 하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 확보를 완료한 뒤 부지조성 공사에 착공하고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해 2025년까지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에 들어설 병원을 확정짓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파주시를 경기북부 바이오·헬스 산업 거점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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