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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법률자문위원장이기도 한 주 의원은 “특히 한 대표 가족 명의로 작성된 글은 전체 53만 건에 이르는 당원게시판 글 중 불과 907건에 불과하다”며 “여론조작, 여론조성팀, 댓글 팀 운운하는 것도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포털사이트 댓글이나 커뮤니티 글을 복사해서 당원게시판에 올리거나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건수가 너무 적다”며 “글을 올린 시기와 내용을 보더라도 여론을 조작했다고 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어 “해당 유튜버는 이번 당원게시판 관련 거짓 발언 외에도 한 대표를 향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상습적으로 퍼뜨리며 ‘슈퍼챗 돈벌이’를 해왔다”며 “악의적 행태를 모두 고발장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같은 유형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패널과 유튜버 등 다수가 있었으나, 모두를 고발하면 사건 대상자가 너무 많아 신속한 수사가 어려워지는 점을 고려해 최초 유포자인 이모씨를 우선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신속한 수사로 기소 등 수사기관의 판단이 나오며 그 내용에 따라 다른 사람들의 악의적이고 반복적인 허위사실도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오는 12월 2일 서울특별시경찰청에 해당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제출한다.
주 의원이 고발장에 담은 허위사실의 요지는 △한동훈이 김경율에게 삼성 수사정보를 유출했고, 그 약점 때문에 김경율을 내치지 못한다. △ 한동훈 대표가 총리에게 “야 너 책임질 수 있어”라고 반말을 했다. △한동훈 대표가 쓴 글 중 가장 센 거는 여사를 개목줄 채워서 가둬놔야 된다는 것이다. △내가 한동훈 잡았다. 슈퍼챗 1억은 터져야 한다. △개목줄은 너무 문제될 것 같으니까 일단 지워버렸다. 한동훈이 대놓고 증거인멸하고 있는데 이성을 잃은 것이다. △당 대표가 가족들 아이디까지 동원해서 매일 댓글 공작을 하고 있었다. △김건희 여사를 욕하고 목에 개목줄을 채워서 가둬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단두대 서야 한다는 협박성 막말을 했던 한동훈이 바로 우리가 아는 당 대표 한동훈이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