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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개각 과도기에도 업무 차질 없어야”…기재부에 당부

이지은 기자I 2023.12.04 15:46:33

4일 확대간부회의 개최…부서별 업무 추진 상황 점검
"세법개정·예산안, 국회 통과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최근 개각 발표로 인해 과도기에 자칫 근무 기강이 해이해지거나 업무에 소홀해지는 부분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1·2차관과 실·국장, 총괄과장 등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재부를 포함해 6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 총선 출마 정치인 장관들이 빠지고 관료와 전문가, 여성들이 장관 후보자에 발탁됐다. 신임 부총리 후보자로는 기재부 출신인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지목됐다.

이에 앞서 추 부총리는 “이럴 때일수록 한층 더 긴장감을 갖고, 각종 현안들을 빈틈없이 철저히 점검해 필요한 조치들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올해 세법개정안과 내년도 예산안가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물가, 민생경제 등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필요한 대책을 적시성 있게 마련해 추진하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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