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해외진출 초기진입 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공공기관의 원조 사업 참여 방안을 설명하고, 기후위기 대응 분야 등 최근 국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원조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해외기관(세계은행(W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조달정보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실질적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해외기관 관계자와 국내 중소기업 재직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국내 재원을 활용한 ODA 사업 진출방안 △바늘 없이 채혈하는 레이저 체혈기를 개발해 2023년 CES 혁신상을 받은 ‘라메디텍’의 해외진출 우수사례 △해외 재원을 활용한 ODA 사업 진출방안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코이카는 해외 ODA 기업진출 지원센터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입찰정보 제공, 조달 컨설팅과 교육, 입찰 제안서 작성 지원, 해외 ODA 조달시장 상위 공급사(벤더) 연결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센터 지원으로 5개 기업이 9개 계약(71만 불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코이카는 이달 내로 2023년 중점 지원기업 20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이카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의 해외 ODA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도 체결했다. 코이카는 설명회와 연계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발도상국 현지 정보를 공유하고 발주 예정 사업 소개를 위한 해외사무소장 온라인 기반 일대일 상담회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