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캣, 미공개 신상품 선판매 서비스 내놓는다

문다애 기자I 2022.12.19 16:11:01
쿠캣이 '신상' 먹거리를 출시 전에 맛 보게 해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쿠캣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쿠캣이 ‘신상’ 먹거리를 출시 전에 맛 보게 해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푸드테크 기업 쿠캣은 미공개 신상품 선판매 푸드커머스 서비스 ‘신상공개’를 파일럿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상공개는 생소하고 새로운 먹거리에 목마른 ‘얼리어먹터(얼리어답터+먹는다)’를 위한 신개념 서비스다. 쿠캣이 운영하는 간편식(HMR) 전문몰 쿠캣에서 신메뉴 및 신제품을 정식 출시 전에 특별 할인가로 일정 기간 동안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간편식과 같이 택배로 배송되는 실물 제품은 물론, 배달 주문 또는 매장 방문 시에 이용 가능한 모바일 메뉴 교환권, 모바일 식사권까지 모두 신상공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신상공개는 신상품을 출시하는 식품·외식 기업 및 브랜드에게도 유용하다. 신상공개를 통해 정식 출시 전 홍보 및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즉각적인 소비자 반응까지 확인할 수 있다.

쿠캣이 직접 제작한 신상품 관련 콘텐츠를 쿠캣 SNS 채널에 동시다발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 및 브랜드가 신상공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다. 콘텐츠는 숏폼 동영상과 gif 형식의 움직이는 이미지를 조합한 형태다. 콘텐츠 노출은 국내 1위 음식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를 비롯해 ‘쿠캣 오피셜’, ‘쿠캣 매거진’, ‘인싸요정’ 등 SNS 채널 네 곳에서 진행된다.

신상공개는 파일럿 서비스 기간임에도 고객과 기업 및 브랜드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이달 초 진행한 1차, 2차 판매에서 모두 단시간에 ‘완판’을 기록했다. 분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삼첩분식이 참여한 1차 판매는 23분 만에,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브랜드 ‘두끼’가 참여한 2차 판매는 2시간 16분만에 전량 판매됐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매월 신상공개를 진행하며 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공식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식음료, 외식, 프랜차이즈 등 각 카테고리별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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