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군 복무 자긍심 갖도록 하는 게 튼튼한 국가안보 뒷받침”

박태진 기자I 2022.10.06 13:31:47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 참석
“자유수호·국가 안보 한축 역할에 감사”
제대 군인 복지·권익증진 약속…정책 응원도 당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군 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재향군인의 날’(10월 8일)을 이틀 앞둔 6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군인의 복지와 권익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참전친목단체장, 주한 국방무관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재향군인회가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재향군인회 모든 회원이 하나로 단합하여 국민들로부터 더 큰 존경과 사랑을 받는 단체로 도약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향군인회 회원들께서도 정부의 제대군인 지원 정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임시 수도인 부산에서 창설됐으며, 제대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안보단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고종훈 충북도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회원 5명과 모범회 1개 단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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