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선물 브랜드 ‘5스타’는 작년 설 대비 매출이 45.8% 증가했다. 5스타 선물세트는 산지 발굴부터 생산까지 철저한 기획과 관리로 탄생했다. 사과배 만복 세트는 지난해보다 1.5배 많이 팔렸고, 200만원대 한우 ‘더 넘버 나인’과 ‘명품 한우 스페셜’ 세트는 판매 초기 대부분 판매됐다.
프리미엄 샴페인과 와인 수요도 높다. 스크리밍 이글, 할란 에스테이트 등 프리미엄 테마와인의 경우 한정 상품 전체가 완판됐다. 신세계의 올해 설 최고가 상품인 ‘올리비에 번스타인 2018 그랑 크뤼(6병, 2400만원)’도 완판을 앞두고 있다.
한우세트가 포함된 축산 매출도 올해 20% 가까이 신장했다. 프리미엄 한우 세트 매출은 지난해 보다 31.7% 올랐고, 한우 맛집 콜라보 세트도 전년 대비 84% 신장했다. 참굴비, 왕갈치 등 50만원대 수산선물 세트도 2배 이상 팔렸다. 수산물 역시 프리미엄 선물 세트가 지난해보다 65% 증가했고, 100만원 이상 초고가 상품도 20% 가까운 신장률을 보였다.
|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최상위 등급인 No.9의 명품 한우의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한 ‘L-No.9 프레스티지 세트(300만원)’와 ‘L.-No.9 명품 세트(200만원)’ 세트도 약 70% 이상 소진되며 완판을 앞두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5% 신장했다. 대표 선물세트로는 △듀가피 마지 샹베르땡 그랑크뤼 2008 △부샤 몽라쉐 크랑크뤼 2015 △샤또라뚜르 매그넘 등이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설 트렌드에 따라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늘었다”면서 “전통 선물세트 외에 올해는 와인, 위스키 등 고가의 주류가 인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