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는 관광지 방역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무인 매표소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역시 사람이 몰릴 전망인 제주도는 게스트하우스의 파티를 금지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휴양·관광지 방역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그간 정부는 이번 추석 기간 동안 고향과 친지 방문뿐 아니라 여행 등의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해왔으나 연휴 기간 숙박 예약률이 강원도의 경우 94.9%, 제주도는 56%에 이를 만큼 높아지는 등 휴가지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추석 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 방역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위해 관계부처, 관광공사,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KTV, 누리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추석 방역 수칙 홍보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동(여행) 시 지켜야 할 여행경로별·상황별 수칙을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관광지에서 기본방역지침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관광지 방역 및 관광객 방역 수칙 지도를 담당하는 관광지 방역 요원을 약 3204명 배치하고 28일부터는 지역관광협회 주관으로 관광사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추석 연휴 동안 가족·친지 단위의 관광객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시설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 2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 연휴 전 특별방역주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집중 홍보하는 한편 호텔·콘도와 기존 점검 시 미흡한 점이 확인된 시설 등에 대해 출입자 관리·다중이용시설 소독 등 거리 두기 2단계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현장 점검반을 운영하는 한편, 관광지에 대해서는 무인 매표소 운영, 일방통행 및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정하고 인원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유명 관광지 인근의 음식점과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기간 주·야간으로 방역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일일 상황 점검, 환자 입퇴원 및 병상 현황 관리 등을 실시하고 24시간 진단검사체계를 운영하는 등 비상 방역 체계도 구축·운영한다.
제주도는 최대 30만명 내외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6일부터 10월4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입도객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행정조치를 발동해 해당 기간 제주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입도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또한 제주공항·항만 입도객 중 37.5℃ 이상의 발열 증상자는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도내에 마련된 자가 또는 숙소에서 의무 격리토록 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21일부터 게스트하우스 내·외부는 물론 게스트하우스와 연계된 음식점에서의 파티도 전면 금지하도록 행정조치를 강화했으며 30일까지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방역관리자 지정, 주기적 방역 및 이행수칙 준수, 종사자 위생관리 등 방역실태에 대한 집중점검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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