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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조합장은 앞으로 강남 주택 감소가 아파트값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정책으로 강남 신축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누적되고, 결국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초과이익환수제, 용적률 제한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면서 정비사업 규제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 조합장은 “은마아파트를 비롯한 강남 재건축 사업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2~3년 간 강남 아파트 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강남 수요가 밀릴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수요가 몰리면서 강남 아파트값이 다시 오르고, 이후 서울 전역 아파트 값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한 조합장은 3기 신도시의 보상금과 낮은 담보 대출 금리가 집값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금 유동성이 커지면서 아파트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등으로 결국 아파트 값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