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이·착륙한 ‘드래곤 레이디’가 다수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전날 미국 CNN은 ‘드래곤 레이디’가 한반도 상공에서 북한의 각종 군사시설을 정찰하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이 괌을 포위사격하겠다고 위협한 후 미국 당국은 드래곤 레이디를 보내 진위 파악을 위한 정찰 비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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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의 드래곤 레이디는 북한에 대한 비밀 정찰 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3월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Stars and Stripes)는 한국의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U-2 정찰기 조종사 등 항공병 200여 명이 북한 군사 통신과 부대 이동, 핵실험, 미사일 시험발사 준비 상황 등을 감시해왔다며 이같이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