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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이 자신이 생활하게 될 집을 선택하면 전문 지원인력인 ‘주거코치’가 개인별 주거생활지원 계획에 따라 주택을 순회하면서 의사소통 지원, 건강관리 등 전반을 지원한다.
시는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거주생활 지원모델 개발 용역,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이같은 시범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기존에는 장애인 주거정책은 대규모 거주시설이나 4인 규모의 공동생활가정 등 시설 중심의 거주 모델이었다. 반면 지원주택 주거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목표로 둔 대안적 주거모델로 개인별 선호에 따라 1~3인이 한 집에서 생활한다.
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등으로 통해 시범사업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시범 사업은 별도의 도움 없이는 독립생활을 할 수 없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