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시상식 전 기자회견 없다…`밥 딜런 때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올해 열릴 노벨상 시상식에 앞서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을 방침이다.

4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노벨상 수상자 선정기구인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는 노벨상 시상식에 앞서 연례적으로 개최했던 수상자들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다.

애초 다음달 6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부문별 노벨상 이벤트와 함께 웹사이트에 일정이 예고된 상태였다. 그러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시상식은 12월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한림원 측은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이유를 특별히 밝히지 않았으나 교도통신은 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싱어송 라이터 밥 딜런(75)의 의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림원은 밥 딜런의 참석여부에 관계없이 기자회견을 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밥 딜런이 수상식에 참석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