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의 제복 착용은 강제 규정은 아니지만 여객선의 경우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승객들에게 선장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월호에서 나홀로 탈출한 이준석 선장은 사고 당시 제복이 아닌 사복을 입은채 구조됐다. 선장이라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갈아입었다는 의혹과 가장 먼저 탈출하기 위해 승객인척 꾸몄다는 의혹 등 각종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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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장의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의혹은 커져가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 선장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준석 선장의 무책임한 탈출과 미스터리한 행적은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가 침몰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 줄 또 하나의 단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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