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지난해 5월 새 도안의 5유로 지폐를 처음 통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날 공개한 10유로 지폐는 오는 9월 23일부터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ECB는 이후 20유로, 50유로, 100유로, 200유로, 500유로 지폐를 차례대로 통용할 계획이다.
신권 10유로 지폐에는 5유로 지폐와 마찬가지로 유로파 얼굴이 홀로그램과 워터마크 안에 새겨졌다.
ECB는 2002년 1월 처음 사용된 유로화 지폐를 유럽통합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개선된 위조방지 기술을 적용한 ‘유로파 시리즈’ 도안으로 지난해부터 교체하고 있다.
유로파는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 신에게 납치된 페니키아 공주 ‘에우로페’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유럽 대륙의 어원이기도 하다.
한편 기존 유로화 지폐는 신권과 함께 유통되다가 점차 사라지지만 언제든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은행에서 새 지폐로 교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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