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정부가 최근 일본이 자국 신문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광고를 낸 것에 대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이용한 독도 광고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에 신문 광고를 하기 쉬운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SNS 등을 이용한 홍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언급, “싸이에게 부담주기는 싫지만 (독도 홍보) 부탁을 하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 18일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서 문제 제기해 국제사회에 지지를 호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