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상하이서 `에쿠스 장학금` 수여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현대차(005380)그룹은 중국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에서 재난·빈곤지역 출신 대학생 100명에게 `에쿠스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에쿠스 장학금은 현대차가 2009년 9월 에쿠스를 중국에 출시한 뒤 에쿠스 차량 판매가격의 1%를 구매고객 명의로 중국사회공헌 사업에 기여하기로 고객들과 약속하고 설립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이 장학금을 중국공산당 청년단과 청소년발전기금회, 부빈기금회 등과 협력해 운영한다. 베이징(北京), 쓰촨(四川)성 , 상하이 등 3개 지역 대학에 입학한 재난·빈곤 지역 출신 대학 신입생 300명을 선발, 1인당 연 4000위안(73만원)을 대학 졸업 때까지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4월과 9월 각각 베이징과 쓰촨성에서 에쿠스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또 이와 별도로 작년 초에는 중국 사회단체인 중화자선총회와 손잡고 쓰촨 대지진 피해지역 등 중국 빈곤 소학교에 교육용 피아노 100대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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