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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당내 문제라 제한적”이라며 “수사 기관이 이 문제를 보려면 당원 명부 등을 다 가져가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올해 2월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으로 수사 기관으로부터 당사 압수수색을 당했다. 국민의힘과 형평성 문제와 경찰이 신천지 교인 명단을 확보했다는 합리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윤 의원은 “경찰이 공권력을 사용하려면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신천지 의혹이) 당내 갈증에서 나온 이슈”라며 “경찰 공권력을 도입하는 게 맞느냐는 문제의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당의 조사 결과를 받아보지 못했고 대표나 최고위원 일부만 보고받았다고 들었다”며 “대표의 말처럼 의원총회 절차를 거쳐서 공론화하면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8·17 전당대회 기간 김민석 대표의 의혹 제기로 시작해 당내 계파 갈등을 겪었던 민주당은 이번 조사 결과 소식으로 다시 내홍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정청래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청계는 이미 명확한 근거가 없는 허위 주장이면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윤 의원도 이 부분을 가장 염려했다. 그는 “그래서 완전히 털고 가야 한다고 말한 것”이라며 “어느 진영의 유불리를 따지는 구조가 아니라 당을 위한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