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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E테크그룹은 미국 전역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의 설치와 기존 설비 연동, 1차 기술지원 및 보증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비스형 SI 역할을 맡는다. 적용 분야는 실험실 자동화를 비롯해 머신텐딩, 용접, 팔레타이징, 검사, 조립 등으로 폭넓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번 협약에서 강조한 제품은 미국 위생협회(NSF) 규격인 NSF/ANSI 169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한 협동로봇이다. 전신 알루미늄 소재에 방진·방수 등급 IP66을 적용해 세척(washdown)이 잦은 실험실과 식음료, 제약·바이오 환경에 맞췄다. 이 밖에 전용 용접 인터페이스에 위빙 패턴을 내장한 용접 특화 모델도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정우창 레인보우로보틱스 미국법인 디렉터는 “E테크그룹은 특히 실험실 자동화 분야에서 높은 시스템통합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자연스러운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 E테크그룹의 수라 하디 실험실자동화 디렉터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위생·세척·실험실 요건이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존 로보틱스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휴보랩에서 출발한 로봇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의 자회사이자 코스닥 상장사다. 협동로봇과 양팔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4족보행로봇, 휴머노이드 등 로봇 전 분야에 걸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북미 로보틱스 업체 빅웨이브로보틱스와도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E테크그룹과의 협약으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유통·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됐다.
<마켓잉크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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