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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과 위성용 태양전지 개발…우주 전력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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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7.15 08: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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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6개월간 300억원 투입…위성용 탠덤 태양전지 개발
2028년 시험위성 검증…2029년 군집위성 적용 목표
초저궤도 겨냥 통합 전력 솔루션 확보…글로벌 시장 공략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위성용 태양전지 개발에 나서며 우주 전력 사업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시스템과 위성용 고효율 태양광 셀 및 패널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상 태양광 시장에서 축적한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과 양산 역량을 우주 분야로 확대하는 첫 사례다.

양사는 글로벌 우주산업이 저궤도 군집위성과 인공지능(AI)·데이터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위성 성능과 임무 지속성을 좌우하는 전력 솔루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우주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전력 솔루션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약 2년 6개월간 300억원을 투입해 위성용 탠덤 태양전지 개발을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고효율 셀 설계와 성능 고도화, 우주 환경 신뢰성 검증 등 핵심 연구개발을 맡는다.

한화솔루션은 특히 초저궤도(VLEO) 환경에 최적화한 탠덤 기반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집중한다. 초저궤도는 전력 효율과 경량화, 방사선 및 원자산소 내구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만큼 태양전지뿐 아니라 패키징, 패널 적용성 검증까지 포함한 통합 전력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발사체를 활용한 우주 실증도 병행해 기술 검증과 실증 이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8년 시험위성을 통한 기술 검증을 마친 뒤 2029년 이후 한화시스템의 0.15m급 초저궤도 초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VLEO UHR SAR) 64기 군집위성 사업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저궤도(LEO), 중궤도(MEO) 등 다양한 궤도 환경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우주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승덕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이번 한화시스템과의 협업은 큐셀이 축적해온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우주 산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위성용 전력 솔루션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우주 산업과 재생에너지 산업의 융합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 전력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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