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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이자 서울시청 육상팀 코치를 지낸 이선춘씨가 발명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씨는 오랜 선수·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러닝 과정에서 요구되는 속도 조절, 주행 리듬, 안전성 확보 요소를 기술 설계에 녹였다는 설명이다.
뉴로랩이 출원한 가이드 러너 로봇은 주변 장애물·사람·지형 정보를 감지하는 센서와 자율주행 기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근거리에서 동행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로봇 팔이나 연결 장치를 통해 촉각 정보를 전달받아 방향 전환이나 속도 변화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
기존 시각장애인 보행 보조 장치가 점자블록이나 특정 도로 표식 중심의 안내에 머물렀다면, 이 기술은 공원·트랙 등 다양한 러닝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점이 차별점이다. 달리기 특성에 맞춰 사용자의 움직임과 속도 변화에 실시간 대응하면서 장애물 회피와 경로 안내를 동시에 수행한다.
사람 가이드 러너와 유사한 주행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로봇 팔 움직임을 활용한 ‘리듬 안내’ 기능도 더했다. 사용자에게 촉각과 음성 안내를 병행 제공해 주변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뉴로랩은 향후 AI 기반 자율주행과 로봇 제어 기술을 고도화해 시각장애인 스포츠·재활 분야는 물론 다양한 복지 서비스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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