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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적자에도 '컨센서스 상회'…2Q 적자 축소 전망에 목표가 82만원↑-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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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4.29 07:40:15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적자폭 축소 흐름을 확인한 가운데 하반기 실적 회복과 중장기 점유율 반등 기대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9일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556억원으로 컨센서스(-2576억원)를 상회했다”며 “보상금 및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익성 개선과 미국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확대(805억원), 고부가 원형 배터리 비중 증가, 보상금 수취(1000억원 미만 추정) 영향으로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적자폭 축소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가동률 회복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증가가 예상됐다. 그는 “현대차·기아 신차 출시 효과와 스텔란티스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BMW향 출하량 감소와 보상금 효과 제거로 EV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ESS와 배터리백업유닛(BBU) 등 소형 원통형 배터리 매출 확대로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점유율 회복과 ESS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권 연구원은 “유럽 내 정책 환경 변화와 신규 수주 가시화로 점유율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적은 3분기 이후 회복 흐름을 보이며 4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ESS·무정전 전원장치(UPS)·BBU 수요 확대와 유럽향 수주 매출이 2028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밸류에이션 적용 시점을 2028년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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