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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다.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어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해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새로워진 프레시백 시범 운영도 주목받고 있다.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다.
쿠팡은 수차례 점검을 통해 보냉성은 더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 보냉성이 높아진 만큼 프레시백 내부의 아이스팩 등 보냉재 사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거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돼,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이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다. CLS는 시범 운영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CLS 관계자는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