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마을점이 위치한 수내동, 정자동, 분당동 일대는 성남시의 대표적인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점포 기준 반경 500m 내에 4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신해철 거리를 중심으로 빌라촌도 조성돼 있는 등 가족 단위 고객부터 1~2인 가구 고객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이 분포돼 있는 지역이다.
이에 푸른마을점은 다양한 가구 형태의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매장의 상품 종류와 용량을 다변화했다. 또한 특화존을 신설하고 동선도 개선했다.
우선 과일·채소·낙농 등 신선식품 코너는 친환경 및 프리미엄 상품들을 더욱 강화했다. 축산 및 수산 코너는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용량 제품을 약 21% 확대했다.
다이닝 스트리트에서는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냉장 밀키트를 약 120%, 냉동 제품을 약 12% 늘렸다.
공간은 소비자 친화적으로 배치했다. 델리상품 및 간편식은 고객이 손쉽게 집어갈 수 있도록 ‘그랩 앤 고(Grab&Go)’를 매장 출입구 전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상품 모음 진열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한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의 강점을 한층 강화했다.
리뉴얼을 진행한 익스프레스 점포들은 매출, 고객 유입, 객단가 등 모든 지표에서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최근 리뉴얼 점포들의 오픈 직후 1개월 매출을 보면 목동점이 오픈 직전 1개월 대비 51%, 전년 동기대비 19% 성장했다. 학동역점은 각각 19%, 53% 늘었다.
특히 신선식품, 델리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목동점 오픈 직후 1개월간 신선식품이 전년 동기대비 약 21% 증가했으며 델리상품은 540% 이상 증가했다. 또 즉시배송으로 델리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전년 동기대비 1500% 이상 늘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영업부문장(전무)은 “푸른마을점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고객층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며 “최근 리뉴얼 주요 점포들이 매출 등 다양한 지표가 우상향을 그리고 있고 소비 패턴의 변화로 근거리 쇼핑 니즈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