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후보자가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된 뒤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건 6개월 만이다. 윤 정부가 추진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적임자라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베트남 대사뿐 아니라 경제 외교총괄하는 기재부 2차관 역할을 역임하며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경제외교 분야에서 쌓은 다년 경험과 노하우로 중소벤처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자는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경제 기반 되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을 전담하는 부처에 장관 후보자 지명돼 마음과 어깨가 무겁다”며 “공직 기간 내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를 갖고 임한 만큼 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되면 발로 뛰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1964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교 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 △외무고시 22회 △외무부 국제기구과 3등서기관·환경협력과 2등서기관 △주유엔대표부 1등서기관 △주후쿠오카총영사관 영사 △외교통상부 국제연합과 차석·국제연합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기획의전부장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개발협력국장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부 장관특별보좌관·개발협력대사 △외교안보연구소장 △주베트남대사 △외교부 2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