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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은 △GTX-C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 원안 추진 △준공업 지역 내 재건축사업 용적률 완화 △주택재건축사업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다.
GTX-C 노선과 관련해서는 국토부 및 서울시에서 경원선 지하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시점에서 도봉구간을 지상선로로 공용 운행함은 국가 정책방향과 대치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등 이미 전문용역에서 지하 건설에 대한 타당성이 충분히 검증되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지상화 시 소음, 분진, 진동 등으로 철도 인근 주민 10만여 명의 주거환경 악화와 민원 발생 등도 피력했다.
준공업지역 내 재건축사업 용적률 완화와 관련해서는 주거지역에만 한정되어 있는 재건축사업의 용적률 완화에 대해 준공업지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4조’의 조속한 개정을 요청했다.
주택재건축사업 안전진단 기준완화 건은 원활한 재건축사업 추진과 주택공급 확충을 위해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중 구조안정성 배점기준을 0.5에서 0.3으로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들의 소중한 재산권과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해서 서울시,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GTX-C 노선의 지하화 완성과 지역 내 재건축 재개발의 활성화는 도봉구민의 숙원인 만큼 구민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