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의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아이디어 몬스터는 창의적 사업가를 육성하고, 디지털 혁신(DX)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LG CNS가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
이번 조치로 사내 스타트업에 선발되는 직원은 즉시 연봉의 4%를, 1차와 2차 심사에 통과하면 각각 3%씩을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실제 사업화에 성공하면 10%가 지급된다. 모든 단계를 통과한 직원은 연봉의 20%를 인센티브로 받게 되는 셈이다.
LG CNS는 사내 스타트업에 선발된 팀에 최대 10억원의 프로젝트 운영 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화 이후 목표 매출액까지 달성할 경우, 매출과 연계한 인센티브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업무 공간과 전문 컨설팅 서비스 역시 지원한다.
지금까지 지능형 챗봇 제작 도구를 서비스하는 단비, 인공지능(AI)과 업무자동화(RPA)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햄프킹, 생활·데이터 플랫폼인 ‘모두의 위츠’를 운영하는 폴리오컴퍼니 등 3곳이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해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상무는 “사내 스타트업은 DX 전문 기술력과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창의적 조직 문화와 협업 생태계를 정착시켜 DX 가속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