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가 이런 포부를 드러낸 데는 기술 고도화로 제품 혁신을 일궈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강 대표는 “로봇모션 제어 전문으로 ‘월드클래스 300’, ‘소재·부품·장비 100’ 기업으로 선정된 후 최근 로봇모션 제어 기술의 고도화와 제품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실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의 센서 역할을 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엔코더 개발에 성공했다. 주력 제품인 서보드라이브 시스템은 품질과 성능 면에서 일본 제품을 제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고 기술 성능 인증을 받았다. 특히 스마트 튜닝에 인공지능(AI) 기술 접목하고 사이버 보안 기능까지 탑재한 모션제어 장치 개발에 성공해 미국 최대의 자동화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과 6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올해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가 차원의 제조 산업 활성화 추진 등 새로운 환경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