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을 분석한 장기 전망에서는 유가가 매년 상승해 2019년에는 WTI 70달러, 브렌트유 75달러, 두바이유 72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넌 대표는 “국제 원유 시장에서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거나 또는 결제월이 멀수록 선물가격이 높아지는 현상)가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에 원유 생산자들이 2014년 가격 수준으로 헤지한 물량들의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유가 요인인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가 하반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일반적으로 글로벌 수요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높다는 점 등도 하반기 유가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키넌 대표는 추가 하락 리스크에 대해서는 “WTI가 30달러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40달러선 이하로의 하락이 있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43.88달러,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물 선물 가격은 53.3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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