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서울 구로경찰서는 4일 유명 아이돌 그룹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상습적으로 돈을 가로챈 A(3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2년 10월부터 2년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엑소,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 그룹과 Mnet ‘쇼미더머니3’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총 170명으로부터 28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다른 사람이 정상적으로 판매하려던 티켓 예매 내역이나 합성한 가짜 티켓 사진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으면 곧바로 블로그 게시글을 삭제했다”며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울 구로구와 송파구, 경기 광명 등으로 주거지를 수시로 옮겼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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