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이 후원하는 이번 발명캠프에는 전국의 과학고와 일반고, 특성화고 등에서 모두 38명이 참가해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를 겨룬다.
최우수상 1팀(미래부 장관상)을 비롯해 우수 아이디어를 낸 팀에게는 특허청장상·ETRI 원장상 등 상장 수여와 장학금이 주어진다. ETRI는 수상자 학생 이름으로 국내 특허도 무상으로 출원해줄 계획이다.
ETRI는 또한 학생들의 참신한 발명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연구개발(R&D) 기획 연계와 산업 활용 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발명 특허로 향후 기술료가 발생하면 해당 발명자에게 ETRI 연구원과 동등한 조건의 금전적 보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흥남 ETRI 김흥남 원장은 “ETRI 연구원들의 발명 노하우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세계적인 IT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TRI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발명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체 공학적 사용자 설정 터치 키패드’ 등 모두 35편의 우수 발명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현재 등록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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