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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11~12시께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쏜 데 이어 오후 4~5시께 추가 1발을 더 쐈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날 2발을 추가 발사함으로써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발사한 발사체는 총 6발로 늘었다. 북한은 18일에는 3발, 19일에 1발을 쐈다.
발사체는 지난 이틀과 동일하게 강원도 원산 인근의 호도반도에 위치한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거리도 120㎞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발사체와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면서 “북한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재차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정체를 특정 짓지 않은 상태다. 현재로서는 KN-02의 개량형 미사일일 가능성과 중국의 다연장 로켓을 개량한 직경 300㎜이상의 대구경 방사포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군 당국이 발사체라고 명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편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서기국 보도를 통해 지난 18∼19일 이틀 연속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정상적인 군사훈련’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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