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남재우 PD]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오는 30일 세 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예보 등을 고려해 30일을 발사예정일로 정하고, 발사 예비일 을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로 설정해 관련 국제기구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발사 예정 시간대는 오후 3시55분부터 7시30분까지며, 구체적 발사 시간은 날씨와 우주환경 등을 분석해 발사 당일 오후에 확정할 예정입니다.
교과부 관계자는 “나로호 발사체 상단부를 지난주 재조립했고, 이번 주 말까지 하단부와 2단을 결합한 뒤 다음 주 중 발사 예행연습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로호는 앞서 지난해 11월 29일, 과전류 문제로 카운트다운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