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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3시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1발을 포착했다. 해당 미사일은 약 450㎞를 비행했다. 북한은 오후 5시50분께 같은 지역에서 SRBM 1발을 추가로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600㎞ 이상으로 파악됐다.
두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화성-11가(KN-23) 등 화성-11 계열로 추정된다. 북한이 같은 기종의 사거리를 다르게 조절해 발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합참은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한미일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국방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재래식 전력을 고도화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오는 22일(현지시간) 시작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와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미사일 전력 증강은 타협 대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4번째이자 지난 12일 이후 8일 만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8일 미 해군 제7함대사령부가 주관한 다국적 해상연합훈련 ‘퍼시픽 뱅가드’에 반발하며 “비례성 또는 그를 능가하는 공세성을 띤 반응 행동이 필요하다”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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