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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 후보자의 철거민 특별공급 아파트 취득 과정을 문제 삼았다. 천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가 철거민 특별공급을 신청해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청문회에서 관련 표현을 자신에게 처음 들었다는 취지로 답했다며 “정말 사실이라고 보기 어려운 굉장히 뻔뻔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강 후보자가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는 과정에서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취지로 해명한 데 대해서도 “지금 서울의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는 게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상황에서 ‘저희는 손해 봤다’는 이야기가 너무 뻔뻔하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가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철거민 특별공급 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를 옮겼다는 의혹도 거듭 제기했다. 그는 당시 강 후보자와 배우자, 부친의 주소 이전 시점 등을 근거로 “철거민 딱지를 받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면 한날한시에 갑자기 천왕동으로 전입신고를 할 이유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철거민 특별공급을 받은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인지상정으로 욕심을 낼 수도 있다”면서도 “국무위원 후보자라면 과거 선택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태도가 필요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강 후보자 장남이 군 복무 당시 육군 대장이던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올린 것에 대한 답변도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아들이 철이 없어서 그럴 수 있지만 아버지가 현역 군인으로 있는 동안은 내려놓으라고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취지로 답한 데 대해선 “공사 구분이나 군대 내 공정성에 관한 인식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날 청문회 전반에 대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에는 굉장히 뻔뻔하게 나오거나, 방어하기 쉽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이미 김승원 후보자에게 낙제점,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 같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임명한 상태에서 지지율 반등을 위한 기자회견에 나선다면 “정말 백약이 무효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의 신약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민원 의혹을 두고는 “국회의원이 여러 민원을 듣고 부탁을 하는 직업이지만 신약과 관련해 식약처장에게 직접 청탁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그대로 강행한다면 공직사회의 청렴성에 너무 안 좋은 시그널을 국민들께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을 향해 김 후보자 문제를 “그전에 정리하고 기자회견하면 제일 좋다”고 촉구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는 신중론을 폈다. 천 원내대표는 “개혁신당도 기본적으로 파병에 신중한 입장”이라며 “파병을 너무 쉽게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측의 압박이 어느 정도 거센지, 파병의 구체적인 안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면서 필요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