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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원시장서 성남시청까지…이재명 '정치적 고향' 성남, 투표 열기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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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5.06.03 21:34:36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평균 투표율의 79.4%로 집계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고향’ 경기 성남시에서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성남시 수정구 투표율은 79.8%였다. 수정구는 이 후보 가족이 경북 안동에서 상경해 거주하며 생계를 유지한 상대원시장이 위치한 곳이다.

이 후보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상대원시장을 찾아 이곳을 자신의 아버지가 청소노동자로 일했고, 어머니가 공중화장실 문 앞을 지키며 사용료를 받았던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삶, 우리 서민들의 삶과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돼 있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성남시청이 있는 성남시 중원구는 79.7%의 투표율이 나왔다. 이 후보는 2010년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직후 시청 9층에 있던 시장실을 2층으로 옮기고, 기존 시장실을 북카페로 만들었다.

이 후보가 제20대 대선 이후 인천 계양구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전까지 거주했던 분당구에서는 83.7%의 투표율이 나타났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100만의 작은 살림인 성남시에서 잘했다고 여러분이 소문을 내줘서 도지사에 대통령 후보까지 경험했다”며 “큰 살림인 대한민국을 맡으면 성남시보다 몇십 배 더 잘할 텐데, 그런 기회를 누려보지 않겠느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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