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위원회 지난 2014년 공식 출범
5개 핵심 프로그램 사회 공헌 활동 지속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벤츠 사회공헌위)가 교육과 환경 보호, 문화 예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껏 국내에 기부한 금액만 550억원에 달할 정도로, 이는 국내 수입차 업계 기부 규모로는 압도적인 1위다.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가 개최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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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벤츠 사회공헌위는 지난 2014년 공식 출범한 이후 크게 5개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형태의 나눔 확산 프로그램인 ‘기브’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 ‘모바일키즈’ △자동차 전문가 양성 산학협동 프로그램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올투게더’ △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그린플러스’ 등이다.
이중 취약 계층 청소년의 복지 및 교육을 지원하는 ‘기브앤 레이스’는 벤츠 사회공헌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17년 처음 시작한 기브앤 레이스는 1회 행사부터 올해까지 참가자 기부금을 통해 조성한 총 66억원을 전액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2만여명의 참가자가 동참해 총 10억여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10억원 중 5억원은 부산 지역 내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 재발 방지, 사례관리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에 지원됐으며,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왼쪽)의장,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이 지난 7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5억원을 부산시에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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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일부인 1억5000만원은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태권도와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씩 지원받는다. 대회 출전비, 훈련비,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또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올투게더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지금껏 850개 사회복지기관에 45억여원의 기금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도 이달 들어 사회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전국 35개 사회복지기관에 총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교육기금을 전달받은 수혜 기관은 서울 청운보육원, 인천 해성보육원 등 전국 9개 시도 내 35개 사회복지기관이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국내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벤츠 사회공헌위 관계자는 “교육, 환경 보호, 문화 예술 후원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