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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에너지 공기업 석유공사는 지난 6월 영일만 일대 제8광구에서 석유·가스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 12월 개시를 목표로 첫 탐사 시추에 나설 예정이다. 첫 탐사 시추에만 약 1000억원을 투입하고 전체 프로젝트 상 5곳 이상에서 탐사 시추에 나선다면 수천억원이 투입될 수 있다.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선 배후 인프라가 될 경북도·포항시의 지원이 필수다. 정부는 탐사 시추 지원 항만으로 포항영일만항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장 사무소도 포항시내에 마련된다. 석유공사와 경북도·포항시는 지역 업체를 중심으로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자재를 원활히 보급하고, 신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도 모색기로 했다.
김동섭 사장은 “국익 최우선 원칙 아래 탐사 시추와 투자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으로 소통해 각종 우려를 해소하고 이 사업을 지역 경제발전을 이끄는 신성장동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