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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OLED는 기존 주력시장인 TV·스마트폰 외에 IT·차량용 등에 확대 적용되면서 434억달러(약 57조 10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내년엔 폴더블·LTPO 등 고부가가치 모바일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데다 IT 제품의 OLED 적용 본격화도 예상된다. OLED 시장은 2007년 이후 연평균 26.5%로 지속성장(CAGR)하고 있다.
반면 LCD는 내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781억달러(약 102조 8000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2007년(740억달러)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나타났다. LCD의 경우 2022년 이후 700억달러대 규모에서 정체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국내 기업은 OLED를 앞세워 중국에 빼앗긴 1위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다. 내년엔 독일 유로 2024, 파리 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 행사로 인해 디스플레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변수로 남아있다.
협회는 “전자제품 교체 수요를 일으킬만한 글로벌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지만 러·우 및 중동·이스라엘 전쟁으로 글로벌 수요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의 변화 등이 내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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