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대형 전자상거래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스페이시스원은 최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건립을 착공했다.
㈜스페이시스원은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공항 물류단지 1만2866㎡ 부지에 지상 7층, 연면적 2만7386㎡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환적화물 8000톤과 일자리 240여개가 신규로 창출되고 2000만달러(한화 250억원) 이상의 외화 유치가 기대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물류센터 건설에는 사업비 310억 원이 투입된다. 투자는 미국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MXN홀딩스가 담당한다.
MXN홀딩스는 ㈜스페이시스원의 대주주이자 전 세계 유수 브랜드의 공급 파트너로 2020년 기준 연간 30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창출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9년 ㈜스페이시스원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물류센터 개발·운영을 위한 실시협약을 했다. 이어 사업시행 허가,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인허가 사항을 지원했다.
모상희 ㈜스페이시스원 대표는 “물류센터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위해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설계해 세계 물류 플랫폼의 선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