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오는 19~23일 한국 방문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김 대표와 통일부 접촉 여부에 대해 “김 대표가 방한 중에 통일부도 방문할 예정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성 김 대표가 구체적으로 통일부 측 어떤 인사와 언제 어떤 식으로 접촉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조율 중”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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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한 중인 김 대표와 통일부 측 인사가 만나는 자리에서는 한반도 정세 및 북한 동향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북한 핵 문제를 총괄하는 김 대표의 이번 방한은 지난 5월 취임 후 처음이다. 김 대표 방한 기간 중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방한할 예정으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한 한·미·일 3국의 대북정책 담당 고위 당국자가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