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간 60만명이 응시한 인정테스트는 업계 최대 수학경시대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응시생이 10% 증가하며 약 3만7000명(온라인 3만 6000명·오프라인 1000명)의 학생이 실력을 검증받았다.
교원구몬은 국내 최초로 온라인 시험에 인공지능(AI) 얼굴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험 전 본인의 얼굴을 화상으로 인증해 온라인 시험에서 우려되는 대리시험을 차단했다.
여기에 실시간 감독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응시생 주변에 타인이 자리했거나 시험 도중에 자리를 비운 경우, 응시생이 아닌 다른 사람이 시험을 보는 모든 상황을 즉각 감지했다.
오프라인 시험은 방역 조치가 이뤄진 고사장별 10명 내외의 인원이 전국 각지 86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비말 가림막’이 설치된 1인 1책상에서 마스크를 쓴 채 시험을 치뤘다. 온도 체크와 소독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 회원에게는 대학장학금, 해외연수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준다.
교원구몬 관계자는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수학경시대회인 인정테스트를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관련 팀이 몇 개월간 시뮬레이션하고 준비했다”라며 “결과적으로 응시생이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테스트가 치러졌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