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아름다운 설경과 빙판 위 겨울 놀이 종합선물세트 강원도 ‘평창송어축제’가 시작된다.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오는 22일(토)부터 내년 1월 27일(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대천을 막아 설치한 4개 구역 총 9만여㎡의 축제장 송어얼음낚시터는 동시에 5,000명이 얼음낚시를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인 평창 송어는 냉수 어종으로 평균 수온 7℃~13℃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물고기다.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송어 맨손잡기‘는 하루 2~3회 열린다. 축제 기간 111돈의 황금 경품을 내걸어 축제 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직접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주홍빛을 띤 송어는 고소하고 담백하며 유난히 부드러워 아이들도 좋아한다. 이외에도 종합 먹거리 하우스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입점해 먹거리도 풍부하다. 단 이곳에서는 현금만 가능하다.
축제장에는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 지역 축제인 만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관람하며, 평창의 주요 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인 오대산 전나무숲과 양떼목장, 용평 스키장, 휘닉스 파크, 알펜시아리조트 등 핫한 겨울 여행지 중심에 평창이 있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