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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포럼]“부동산시장 아직 상승 국면 중반”

김기덕 기자I 2018.09.28 13:59:36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포럼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치솟은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이 아직 상승장세의 중간 정도에 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곽창석(사진) 도시와 공간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포럼’에서 “최근 서울 주택시장 흐름이 상승장세의 끝물인 지 또는 초입인 지에 대한 의견이 많은데 아직 상승장세의 중반 쯤에 와 있다고 본다”면서 “지역별로 남은 집값 상승분은 다 다르겠지만 (아직 전반적으로)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곽 대표는 국내 부동산 가격의 장기적인 흐름을 ‘17년 주기’로 봤다. 즉 부동산 가격의 흐름이 17년 주기로 경기주기가 바뀔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상당수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10년 주기설에 따라 올해가 주택시장이 고점이라는 전망을 뒤엎고 얘기다. 아직 7년여 정도 상승장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지난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까지 집값이 많이 뛰었고,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도 전 세계적으로 집값많이 뛰던 때를 감안하면 집값이 17년 주기로 오른다는 결론이 나온다”며 “개인이 경제활동을 하는 30여년 간 상승장을 맞이하는 게 보통 두 번이 될 수 있는데 지금이 그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집값 상승장은 평생 두 세번 만날 수 있는 기회인데 열심히 해서 자산을 만들어 놓는 사람과 그러지 않은 사람은 노후가 편하냐 불편하냐 차이”라며 “4차 산업 사회에서는 부동산 투자 등 근로소득 외 플러스 알파 소득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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