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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소방청에 따르면 7월 한 달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이송 구급대 출동이 1066건으로 전년 대비 200% 급증했다. 화재진압 출동건수가 3251건으로 같은 기간 12%, 물놀이 등 수난사고 출동은 228건으로 115%, 급수지원은 883건으로 같은 기간 600% 각각 증가했다.
소방청은 지난 7월부터 119폭염구급대 운영,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생활민원(급수지원, 벌집제거) 등 폭염안전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에 119구급대 전 차량을 배치해 소방활동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비산방지차, 도로청소차, 산불진화차 등을 이용한 도로 및 쪽방촌 밀집지역에 물뿌리기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변수남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폭염으로 벌떼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 지역 노인 어르신들은 밭일을 자제해달라”며 “폭염기간 중 일선 소방대원들에게 얼음조끼와 팩 등을 지급해 대원들의 안전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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