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서 어린이 먹거리 챙기기 봉사활동

김경민 기자I 2015.05.14 15:00:00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기아자동차(000270)가 중국 낙후 지역 학교의 주방과 식당 환경 개선에 나선다.

기아차는 14일 허베이(河北)성 청더(承德)현 따장즈(大杖子) 초등학교를 ‘기아 건강충전소’ 1호로 지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건강충전소는 중국 낙후 지역 학교에 취사도구, 냉장고 등 주방설비와 식탁, 의자, 식기 등 식당 용품 일체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아차의 새롭게 펼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주방 설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일주일간 시범 운영기간을 둘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더현 지방 정부와 베이징청소년기금회, 기아차 관계자, 교사, 재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떡볶이, 김밥 등을 기아차 고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만들어 배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청더의 옛 지명은 열하(熱河)로 조선 시대 연암 박지원 선생의 ‘열하일기’를 통해 소개됐던 지역”이라면서 “이런 곳에서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 더욱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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