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DMB로 지역맞춤형 방송..4개 단체 제휴

김현아 기자I 2014.12.05 16:45: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상파DMB로 경주에서 박물관 소개 등을 하는 특화된 방송 영상을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HEVC 압축 기술을 적용한 고화질 DMB 방송서비스를 통해 DMB 화질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고 경주시민들께 고화질의 이동 재난방송서비스와 지역맞춤형 문화/관광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상파DMB 6개 방송사 협의체인 지상파DMB특별위원회(위원장 정영근)는 5일 경주시(시장 최양식),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과 ‘지역맞춤형 소출력DMB 방송서비스’ 실험방송을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엄민형 사무국장은 “경주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의 MOU를 통해 이동형 재난방송(원전 및 경주 방폐장)과 지역맞춤형 이동방송(문화/관광)을 동시에추진할 수 있게 되어 소출력DMB 사업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향후 고화질 HEVC 기술을 적용한 지상파DMB 서비스를 지역맞춤형 이동방송(대학교/박물관/쇼핑몰/야구장) 및 이동형 재난방송(해상재난 대비)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관계기관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KBS기술연구소, 옴니텔, 카이미디어와 공동으로 HEVC 압축 기술을 적용한 고화질 양방향 DMB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2014년 8월 29일 경주시에서 열린 봉황대 뮤직스퀘어 “봉황대의 여름연가”에서 경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동 중계차량을 통한 실험방송을 실시한 바 있다.

좌측부터 김준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 정영근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계영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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